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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바람의 딸' 한비야가 새해에 전하는 말은 …
우리 동네 버스 정류장 앞, 허름한 떡 가게에는 언제나 웃음꽃이 피어난다. 떡집 할머니 때문이다. 탤런트 강부자님과 똑 닮은 할머니는 앞이 트인 가게 창밖으로 지나가는 동네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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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나] 한비야의 '월든'
대여섯 살 때의 일이다. 아버지께서 내 스케치북을 보고 깜짝 놀라셨단다. 페이지마다 아주 그럴듯한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어서였다. 내가 한번 잡으면 죽어도 놓지 않으려던 책이 언니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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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고난의 행군' 20년, 탈레반이 변했을까요? [이상언의 '더 모닝']
안녕하세요? 오늘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. 탈레반 대변인이 17일(현지 시간) 여성 권리 존중을 선언하고 있다. [AP=연합뉴스]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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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내 길 가려면 나를 아는 게 먼저
자유학기제 웹진 꿈트리의 자기주도진로 인터뷰 4. '37코인즈' 공동창업자 이송이씨 남녀노소 불문하고 암호화폐 '비트코인'에 대한 호기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요즘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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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10년 연속 ‘세계 100위권 대학’…의학·약학·유전학·공학 인재 산실
166년 전통 명문 유타대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서 차로 30여 분 달려가면 광활하게 펼쳐진 유타대 캠퍼스가 나온다.이곳에선 서울·뉴욕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빌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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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혜민 스님의 여운이 있는 만남] 한비야씨와 함께
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려면 내가 먼저 행복해져야 한다는 게 한비야씨와 혜민스님 두 사람의 공통된 생각이다. 그리고 그 행복은 지금 소소한 내 삶 속에 있다. 두 사람이 중앙일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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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의 오지로 불어 가는 바람의 노래
바람의 딸 한비야 씨는 가만히 앉아있어도 어디론가 쉴 새없이 날아다닌다. 느낌과 생각과 행동이 동시에 발화되면서 터져 나오는 그녀의 달변은 소위 '말발'만이 아니다. 바람의 딸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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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지탐험가의 우리 땅 이야기…한비야의 '바람의 딸, 우리 땅에 서다'
"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,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.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는 6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다." 그래서, 58년생 오지 탐험가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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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이너리티의 소리] 전쟁 직격탄 맞는 아이들
전쟁 나기 전에는 이런 생각을 했다.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나 달라이 라마가 바그다드 대통령궁 앞에 앉아 있으면 안되나? 그러면 미국이 공습을 못할 텐데. 말로만 평화구축 부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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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원조대국 영국·스웨덴의 자부심, 우리도 가져야죠”
다음 달 초 5개월 일정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에 가는 한비야씨. [중앙포토]“50년 전 우리도 전쟁이 나서 엉망이 됐습니다. 해외 비정부기구(NGO) 원조를 마중물 삼아 4000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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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클립]뉴스 인 뉴스 유엔 산하기구 진출하려면
이원진 기자일본이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의 일환으로 ICJ(국제사법재판소) 제소를 거론하면서 유엔 기구를 둘러 싼 각국의 역량·영향력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. 유엔 내에서 회원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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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비야의 길!] 또렷한 기억보다 희미한 연필자국이 낫다
한비야국제구호전문가세계시민학교 교장“글 잘 쓰는 비결을 좀 알려주세요.” 요즘 들어 부쩍 이런 메일을 많이 받는다. 쑥스럽고 난감하다. 비결은 무슨 비결인가? 그걸 안다면 글 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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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비야의 길 !] 중국어 덕분에 천사가 되다
한비야국제구호전문가 “어머, 중국어 할 줄 아세요?” 내가 다니는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에는 중국 유학생이 많은데 이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걸 보면 사람들이 놀라 묻는다. 그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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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비야의 길!] 아무리 바빠도 놀 시간은 있다 !
한비야국제구호전문가 요즘 분초를 쪼개며 살고 있다. 봄 학기부터 박사과정을 시작했기 때문이다. 정보 수집력과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50대 후반 학생이 20, 30대 젊디젊은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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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비야의 길!] 내가 시를 읽고 외우는 이유
한비야국제구호전문가 “자세히 보아야 예쁘다/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/너도 그렇다.”(나태주 ‘풀꽃’) 어디서 많이 들어본 시 아닌가? 맞다.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글판에 대문짝만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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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, 열정, 도전하는 젊음을 가진 대학생들은 모여라, 강연콘서트에서 만나요!
꿈을 찾아 자신의 삶을 개척한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다? 사람들의 숨겨진 재능과 꿈을 찾아 세상과 연결시켜주기 위해 탄생한 소셜벤처기업 ㈜링킷(대표 김정훈, www.linky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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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비야의 길!] 구호현장에서 일하는 즐거움과 괴로움
한비야유엔 자문위원 “이제 그렇게 위험한 데는 안 가면 안 되나?” 내가 8월부터 시리아에서 일할 예정이라니까 가까운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한마디씩 한다. 지난 14년간 아프가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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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비야의 길!] 북한산 날다람쥐, 도봉산 왕언니
한비야국제구호전문가 지난주 산에서도 화제는 온통 메르스였다. 같이 간 산 친구들이 우리 중에 낙타와 접촉할 만한 사람은 나밖에 없다며 언제 마지막으로 낙타를 탔느냐고 다그치듯 물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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쇠사슬 의자, 사다리 천장, 정원 초과 구명복…비욘드트러스트의 비밀
남자는 키오스크 앞에서 잠시 고민했다. 돈가스냐 제육덮밥이냐. 네덜란드에서 온 안톤 반 주트펀(70)이 저녁 식사로 택한 건 돈가스. 지난 1월 4일 일출 직전 제주도 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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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비야의 길 !] 재난 후 2주가 중요한데 구호가 더디기만 하니
한비야국제구호전문가 “뭐라고? 네팔에 대형 지진이 났다고?” 지난달 말 박사과정 수업 중간고사를 마치고 대만으로 출장 겸 휴가를 갔다. 가자 마자 볼일을 후다닥 보고는 모처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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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년간 책벌레로 살았어요" 미국서 석사 학위 받는 한비야
‘바람의 딸’ 한비야. 그는 지난 1년간은 ‘책벌레’로 살았다. 지난해 복막염 수술을 받고, 곧장 보스턴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인도지원 석사과정(MAHA)에 입학했던 한씨는 24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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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책] 인문·사회 外
◆78개의 최신 사례로 보는 미디어 윤리(클리퍼드 크리스천스 외 지음, 김춘옥 옮김, 커뮤니케이션북스, 489쪽, 2만8000원)=윤리 이론을 토대로 미디어 메시지를 분석한 책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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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6여성계 가장 바빴던 4人-오지여행가 한비야씨
여행이 우리 생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.특히 올해는 여성여행가들이 본격 등장한 원년으로 기록될 만하다.그 가운데 단연 선두주자는 오지여행가란 타이틀을 얻은 한비야(38)씨. 9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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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비야의 길!] 오지여행가 한비야는 잊어주시길!
한비야유엔 자문위원 아직까지 나를 배낭 메고 혼자서 세계일주한 사람으로만 알고 있다면, 오지여행가 한비야는 잊어주기 바란다. 2000년, 6년에 걸친 국내외 오지여행을 끝내고 20